영국·미국 중근세 전쟁

[스크랩] [번역] 보어 전쟁에서의 소구경 화기 (Small Arms of the Boer War)

박용수 2014. 10. 27. 15:58

< 원문출처 : 호주 경기병 협회 The Australian Light Horse Association (http://www.lighthorse.org.au/resources/military-stories-boer/small-arms-of-the-boer-war/) >

 

 

 



보어 전쟁에서의 소구경 화기
(Small Arms of the Boer War)

 

 

 1861년의 미국 남북전쟁 이전에는 전세계 군대에서 단발 라이플(single-shot rifles)만을 사용하였다. 남북전쟁에서의 한 사건이 이를 바꾸게 되는데, 북군의 한 부대가 탄창형 라이플(magazine rifles)을 사용하여 단발 소총으로 무장한 연대 규모의 적군을 격퇴했던 것이다. 1877년, 윈체스터 연발 라이플(Winchester repeating rilfles)로 무장한 터키군이 다시 한번 탄창형 라이플의 위력을 과시했는데, 이들은 플레브나 전투(Battle of Plevna)에서 러시아군의 집단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던 것이었다. 탄창형 라이플의 빠른 사격 속도는 항상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곧 유럽의 모든 군대가 탄창형 라이플로 무장하게 되었다. 독일은 탄창형 라이플로 완전 재무장한 첫번째 국가였지만, 이는 무연 화약을 사용하고 10파운드 4온즈 무게에 탄창을 채용한 .433 인치 모제르 라이플(Mauser Rifle)이 성능시험을 통과하고 나서였다.

 

 이후 탄약의 부피가 작아져야만 속사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렇게 함으로써 보병이 보다 많은 탄약을 휴대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1887년, 영국군은 1871년에 지급했던 .45인치 마티니 헨리 마크 III(Martini Henry Mark III)와 1886년 지급한 .402인치 엔펠드 마티니(Enfeld Martini) 라이플을 대체하여 .303인치 리-메트포드 마크 I(Lee-Metford Mark I) 라이플을 지급하였다; 이와 함께 지급된 총검은 날길이 12인치에 무게는 15온즈였다; 탄창에는 각각 8발이 들어갔으며 황동 탄피에 70 그레인의 흑색 화약이 들어갔다. 1892년, 리-메트포드 마크 I이 지급되었으며, 보어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인 1898년에는 영국군에 리-메트포드 마크 II 라이플이 지급되었다. 이 2가지 라이플은 코다이트(cordite) 화약을 이용한 탄약을 사용했다. 1900년, 리-엔필드 매거진 라이플 마크 I(Lee-Enfield Magazine Rifle Mark I)이 생산되었다. 여기에는 탈착 가능한 10발들이 탄약통이 있었다. 이 무기도 즉각 식민지 군대가 사용할 수 있는 상태였지만, 당시 영국군은 리-메트포드 마크 II로 재무장했기 때문에, 남아프리카에서의 영국 보병이 사용한 무기는 리-메트포드 마크 II가 된다.

 

 1897년, 영국 기병대에게 .303인치 리-엔필드 카빈 마크 I(Lee-Enfield Carbine Mark I)이 지급된다. 이 카빈 라이플은 7파운드 7온즈로서, 9 1/4파운드인 리-엔필드 라이플에 비해 훨씬 가벼웠다; 카빈의 조문은 2000야드 기준으로 조율되어 있었으며, 라이플은 2800야드 기준으로 되어 있었다.

 

 한편, 1889년 독일에서는 새로운 모제르 라이플이 등장하였다. 이 라이플의 무게는 9파운드 8온즈로서 .315인치 구경이었다. 이 라이플은 5발들이 탄창에 클립을 이용하여 장전하는 방식이었다.

 

 보어 전쟁의 경험으로 영국은 유럽식의 5발씩 장전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리-메트포드 마크 II는 1902년 이러한 방식으로 개조되며, 같은 해 동일한 방식을 사용한 리-엔필드 라이플이 지급된다.

 

 1899년, 영국군은 맥심 자동 기관총(Maxim Automatic Machine Gun)을 도입한다. 이것은 .303 인치 수냉식 기관총으로, 분당 450발을 발사할 수 있었다. 물을 채웠을 때의 무게는 약 70파운드였다. 개조된 맥심 기관총도 사용되었다. 이 장비는 1파운드 퍼커션 신관을 가진 탄약을 발사했다. 병사들 사이에 이 무기는 "폼폼(Pom Pom)"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두 가지 무기 모두 보어 전쟁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출처 : Focus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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