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출처 : 미 육군 군사사 센터 (http://www.history.army.mil/html/reference/army_flag/1812.html) >
< 사진출처:
[1]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File:Ft._Henry_bombardement_1814.jpg)
[2]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File:Edward_pakenham.jpg)
>
The Star Spangled Banner - US Navy Band.wma
미 육군의 전투사 : 1812년 전쟁 (U.S. ARMY CAMPAIGNS: War of 1812)
(기념 리본(Streamers) : 2줄의 백색띠가 달린 선홍빛 리본)
캐나다(Canada) 전역, 1812년 6월 18일~ 1815년 2월 17일
이 전역은 치페와 전투(battle of Chippewa)와 룬디 도로 전투(battle of Lundy's Lane)를 제외한 미국-캐나다 접경지역에서의 전투 모두를 포함한다. 1812년 전쟁에서 캐나다 침공 및 정복이야말로 미국의 주요 목표였다. 이 전쟁이 벌어진 중요한 원인으로는, 북서부 지역(Northwest Territory)에 대한 영국과 미국간의 이해 충돌이 지속되었던 것과, 팽창주의자들이 캐나다를 점령하고 싶어했던 점, 대영제국이 나폴레옹 전쟁으로 붙잡혀 있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미국은 1812년 전쟁 초기의 국경지대 전투에서 일련의 패전을 맛본다. 8월 6일에는 미치리맥키낙 요새(Fort Michilimackinac)가 함락당했고, 8월 15일에는 디어본 요새(Fort Dearborn)를 포기했으며, 8월 16일에는 디트로이트 요새(Fort Detroit)가 싸움 없이 항복했다. 나이아가라(10월)와 몬트리올(11월)을 통하여 캐나다로 침공하려던 시도는 완벽한 실패로 돌아갔다. 1813년 1월, 디트로이트를 탈환하려던 윌리엄 헨리 해리슨 준장(Brig. Gen. William Henry Harrison)의 시도는 격퇴당했다. 그러나 그는 1813년 여름, 이리 호수(Lake Erie) 서단을 통해 내륙 깊숙히 침공하려던 영국측의 시도를 저지할 수 있었다. 한편 1813년 4월, 헨리 디어본 소장(Maj. Gen. Henry Dearborn)의 원정대가 토론토 요새(Fort Toronto)를 함락시켰고, 이어 상 캐나다(Upper Canada)의 수도였던 요크(York)를 일부 불태웠다. 5월 27일, 제이콥 브라운 준장(Brig. Gen. Jacob Brown)이 사켓 항구(Sackett's Harbor)에 대한 영국군의 공격을 격퇴하였다. 1813년 5월에서 6월 사이의 기간 동안, 윈필드 스콧 대령(Col. Winfield Scott)이 이끄는 미군은 조지 요새(Fort George)를 점령한데 이어 나이아가라 건너편에 있는 퀸스톤 마을(town of Queenston)을 점령하였다. 그러나 1813년 겨울에는 영국군이 이 지역을 재탈환하게 된다. 1813년 가을에 몬트리올로 향했던 사켓 항구와 플랏츠버그(Plattsburg)에서 각각 출발한 2갈래 미군 원정은 완전한 재앙으로 막을 내린다. 1813년 9월 10일에는 올리버 해자드 페리 준장(Commodore Oliver Hazard Perry)이 이리 호수 전투에서 영국 함대를 격파한다. 이로써 10월 5일 해리슨 준장이 템즈 강(Thames River)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 승리로 인하여 미국은 디트로이트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재탈환한다.
치페와 전투, 1814년 6월 5일.
1814년 3월, 플라츠버그에서 출발한 제임스 윌킨슨 소장(Maj. Gen. James Wilkinson)의 미군은 국경 조금 너머에서 저지당한다. 그러나 6월 3일, 브라운 대장(General Brown)이 이끄는 3500명의 병력들이 이삭 차운시 준장(Commodore Isaac Chauncey)이 이끄는 함대와 연계하여 나이아가라 건너에 있는 이리 요새(Fort Erie)를 함락시킨다. 동 함대는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의 영국군을 제압하고 있었다. 나이아가라 지역에서의 이후 병력 기동 과정에서 브라운 장군 휘하에 있던 윈필드 스콧 준장의 여단(1300명)은 1814년 7월 5일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중, 치페와 강 부근에서 대규모 영국군과 우연히 조우하게 된다. 스콧의 잘 훈련된 병력들은 명민한 지휘 하에 돌격하여 적군 전열을 무너뜨렸고, 영국군 생존자들은 급거 도주하였다. 영국군 피해는 137명 전사에 304명 부상이었고, 미군 피해는 48명 전사에 227명 부상이었다.
(치페와 전투 배너)
룬디 도로 전투, 1814년 7월 25일.
치페와 전투 이후, 브라운의 부대는 퀸스톤으로 전진하였다. 그러나 차운시 준장의 함대가 작전에 공조하는 데에 실패함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조지 요새와 나이아가라에 대한 공격은 포기하게 된다. 브라운은 그 대신 1814년 7월 24-25일 기간 동안 치페와로 돌아가서, 룬디 도로를 따라 온타리오 서단까지 행군할 준비를 하게 된다. 브라운은 모르고 있었지만, 당시 영국군은 2200명 가량의 병력을 룬디 도로 부근에, 1500명 가량을 조지 요새와 나이아가라에 배치하고 있었다. 7월 25일, 스콧의 여단은 나이아가라의 미국측 지역에 있던 브라운 부대의 통신로를 위협하고 있던 영국군 분견대를 몰아내기 위하여 퀸스톤으로 향한다. 동 부대는 퀸스톤 도로와 룬디 도로간의 교차로 부근에서 적군과 마주치게 된다. 이어진 전투는 브라운 부대(2900명) 전부와 약 3000명의 영국군이 개입하게 되며,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으나 양측 모두 확실한 승리는 거두지 못하였다. 미군은 방해받지 않은 채 치페와로 물러갈 수 있었으나, 이로써 캐나다로의 침공 계획은 종료되고 만다. 양측 모두 전사상자가 많았으며, 영국측은 878명의 전사상자를, 미국측은 854명의 전사상자를 내었다; 브라운과 스콧 모두 부상당했으며, 영국측 지휘관은 부상당한 채 생포당했다. 이리 요새에 대한 영국군의 포위공격(1814년 8월 2일- 9월 21일)은 실패하였으나, 11월 5일 미군은 자발적으로 퇴각한다. 토마스 맥도너우 준장(commodore Thomas Macdonough)의 함대가 1814년 9월 11일 챔플레인 호수(lake Champlain)에서 영국 함대를 격파하므로써, 캐나다 연방총독 조지 프리보스트 경(Sir George Prevost)은 11000명으로 플라츠버그를 공격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게 된다.
블라덴스버그(Bladensburg) 전투, 1814년 8월 17-29일.
나폴레옹이 항복하면서, 영국측은 4000명의 고참병들과 함께 프랑스로부터 로버트 로스 소장(Maj. Gen. Robert Ross)을 파견하여 미국 해안의 주요 지점들을 습격하도록 지시한다. 로스는 워싱턴을 목표로 하여 8월 19일 매릴랜드 주 파투센트 강(Patuxent River) 입구에 상륙한다. 그는 8월 22일 상 말버러(Upper Marlboro)에 도달할 때까지 전혀 저항을 받지 않는다. 한편, 포토맥 지구(Potomac District)의 지휘를 맡고 있던 윌리엄 윈더 준장(Brig. Gen. William Winder)는 블라덴스버그 부근에 약 5000명의 혼성부대를 집결시킨다. 이 부대에는 민병대와 정규군, 그리고 약 400명의 수병들로 구성되었는데, 이 수병들은 조슈아 바니 준장(Commodore Joshua Barney)의 포함 전대에 속해있던 인원들이었으며, 이 포함은 영국 함대에 노획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파괴된 상태였다. 병력과 위치에 있어 유리한 입장이었음에도, 미군은 로스 부대에 의해 쉽게 격파당한다. 영국군의 전사상자는 249명이었던 반면, 미군 전사상자는 100여명 정도였고, 약 100명이 포로가 된다. 영국 분견대는 도시로 진군하여 국회의사당(Capitol)과 기타 공공 건물들을 불태우는데 (8월 24-25일), 나중에 이는 미군이 요크를 파괴한 보복이라고 선전된다.
맥헨리 요새 전투(Fort McHenry), 1814년 9월 13일
영국군이 워싱턴으로 향하고 있던 사이, 볼티모어는 급히 방어준비를 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뮤엘 스미스 소장(Maj. Gen. Samuel Smith)는 약 9000명의 민병대를 휘하에 둘 수 있었으며, 이 중에서 1000명은 항구를 지키는 맥헨리 요새에 위치했다. 9월 12일, 영국군이 도시 14마일 아래쪽에 있던 노스 포인트(North Point)에 상륙하였으나, 약 3200명의 매릴랜드 민병대에 의해 일시적으로 저지당한다. 영국측은 로스 장군을 포함한 39명이 전사하고 251명이 부상당한 반면, 미군측은 24명이 전사하고 139명이 부상당하였으며, 50명이 포로가 된다. 9월 13일-14일 밤 시기의 영국 함대의 포격이 맥헨리 요새를 무너뜨리지 못하자, 영국군은 상대적으로 강력한 요새를 지상군으로 공격할 경우 피해가 너무 심할 것으로 판단, 10월 14일 자마이카로 퇴각하기로 결심한다. 영국군의 맥헨리 요새 포격을 관찰하였던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는 이후 이에 자극받아 미국 애국가인 "별들이 박힌 깃발(The Star Spangled Banner)"의 가사를 작사하게 된다.
(볼티모어 근방 맥헨리 요새에 대한 영국 함대의 포격. 1814년 9월 13일 아침, 코크란 및 콕번 제독의 관측소에서 바라본 모습[1])
뉴 올리언스(New Orleans) 전투, 1814년 12월 23일~ 1815년 1월 8일
1814년 12월 20일, 자마이카에 집결하였던 약 10000명의 영국군이 뉴 올리언스에서 15마일 떨어진 보르긴 호수(Lake Borgne) 서단에 저항 없이 상륙한다. 이들은 뉴 올리언스를 점령하고 미시시피 계곡 하류 지역을 장악하려는 계획이었다. 선발대는 신속하게 강으로 진격하여 12월 23일에는 뉴 올리언스에서 10마일 아래에 있는 빌레르 농장(Villere's Plantation)에 도달한다. 남부 지역 미군 사령관 앤드류 잭슨 소장(Maj. Gen. Andrew Jackson)은 도착했던 것이 불과 12월 1일이었음에도 신속한 반격을 펼쳐, 12월 23-24일 밤, 포함 캐롤리나(gunboat Carolina)의 지원 속에서 약 2000명의 민병대를 거느리고 영국군을 야습한다. 영국군의 진격은 저지당했으며, 잭슨은 이 틈을 타서 뉴 올리언스 남쪽 5마일 지점의 마른 수로로 퇴각한다. 이곳에서 잭슨은 약 1마일 길이의 흉장(breastworks)을 구축하였는데, 이 진지의 우측면은 강이었고, 좌측면은 사이프레스 늪지(cypress swamp)였다. 민병대, 정규군, 수병, 기타 등등으로 구성된 약 3500명의 혼성부대가 미군 주진지를 지켰으며, 약 1000명이 예비로 남았다. 데이빗 모건 준장(Brig. Gen. David Morgan)이 이끄는 약 1000명의 민병대가 강 우측 제방을 지켰다. 웰링턴 공작의 처남이었던 에드워드 파켄햄 소장(Maj. Gen. Sir Edward Pakenham)이 12월 25일 도착하여 영국 작전을 지휘하게 된다. 그는 휘하 병력들을 참호에 들어가게 한 뒤, 1813년 1월 1일, 미군과 포격전을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미군 포병이 영국군 포병을 압도한다. 마침내 1월 8일 새벽, 파켄햄은 5300명의 병력으로 잭슨의 주진지에 정면 공격을 시도하게 되며, 아울러 소규모 병력을 강 건너로 보내 모건의 방어진지도 공격한다. 면화 꾸러미(cotton bales)로 보강된 축성진지로 보호받고 있던 잭슨 부대의 대량 사격으로 인하여, 미군 진지 정면의 개활지를 통해 진격하던 파켄햄의 정규군에는 대량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30분도 되지 않아 공격은 격퇴당한다. 영국군은 파켄헴을 포함하여 291명이 전사하고 39명이 부상당하였으며 19명이 포로가 된다. 살아남은 영국군은 보르긴 호수로 퇴각한 후, 1월 27일에는 모빌(Mobile)을 향해 출항하였다. 이들은 2월 14일에 이곳에 도착하여, 1814년 12월 24일에 이미 전쟁을 끝내는 겐트 조약(Treaty of Ghent)이 조인되었음을 전해듣게 된다.
(뉴 올리언스 전투에서 전사하는 에드워드 파켄햄 장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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